
출산 2개월이 되었다. 아기는 60일을 맞이하며 2.7kg였던 작은 몸무게에서 지금은 5.4kg로 두 배나 폭풍성장 했다. 나는 임신 직전 몸무게에서 1kg만을 남겨두고 있다. 몸무게만 보면 거의 다 돌아온 것 같지만 근육이 다 빠진채 전부 살이다. 가장 큰 문제는 임신 출산이 원활하도록 온 몸에 있는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릴렉신 호르몬이 아직 활동하고 있는 시기라 뼈와 관절 곳곳이 아프다는 거다. 많은 산모들이 괴로워하는 손목 허리 무릎 골반 뿐 아니라 턱도 제대로 열리지않고 삐그덕거려 턱에도 관절이 있다는 잊고있던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.이대로는 건강하고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모유수유를 마치자마자 관리를 시작해서 건강을 회복하리라 마음먹었다. 나는 모유수유를 유축기를 이용해 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