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[일상] 스타우브 꼬꼬떼 20CM 첫 사용과 시즈닝

오키짱 2023. 4. 7.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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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브랜드데이에 스타우브가 뜨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. 몇주 전부터 고민하고 있던 값비싼 냄비였는데 브랜드데이 뜨자마자 남편에게 보내줬고, 생일선물로 받게 되었다!!! 꺅!!!

 

백화점에서 실물을 봤을 때 18cm가 생각보다 작은 느낌이었고 2명이 먹을 솥밥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한식 찌개나 요리를 할 때 끓어넘칠 것 같아 20cm가 쓰임새도 많고 적당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. 색상도 직접 보고 고른것이 아니라 고민스러웠지만 화이트트러플과 그레이 중에 부담스럽지 않은 그레이로 선택했고 바로 다음날 배송이 왔다.

 

 

무쇠솥 등장.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다.
표면에 요정도 기포자국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

 

 

시즈닝은 첫 사용때는 꼭 해주는 것이 좋고, 사용시에도 왠만하면 꼬박꼬박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. 말라있는 무쇠냄비 안쪽 면에 식용유를 뿌려주고 키친타올이나 브러쉬로 살짝 코팅하듯이 발라준다. 까만 면과 회색 면이 맞닿은 부분에 녹이 잘 슬기 때문에 기름을 꼼꼼하게 발라준다. 이 솥은 절대로 강불조리하면 안되고, 중약불로 데운다는 느낌으로 살짝 불을 올려두면, 3~5분정도 지날때 쯤 김이 살살 올라올 때 불을 딱 끄고 식혀준다. 기름을 닦아주고 마무리.

 

냄비 주제에 신주단지 모시듯이 살살 다뤄야하나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긴 하지만 확실히 음식 맛이 다르다. 정성스러운 관리로 맛깔나는 음식을 가족에게 꾸준히 대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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