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존에 서울 지하철로 출퇴근 하면서 정기 승차권을 이용 해왔었다. 버스는 잘 이용할 일이 없었고, 지하철을 주로 이용해왔기에 지하철 정기 승차권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. 그러나 호옥시 어쩌다 한번은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, 지하철 횟수제한이 없는 무제한 교통카드라는 점에서 기후동행카드가 교통비 절약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. 출시 초기에 기후 동행 카드는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. 마치 포켓몬빵 초기에 어렵게 구하던 느낌. 매번 판매처를 검색해보고 지하철 타러가는 길이면 역 사무소에 방문해 기웃기웃 거리곤 했지만 모두 품절이었다. 그러다 2월 둘째주 어느날 지하철역 사무소에서 사람들이 카드를 들고 나오는게 아닌가. 주머니속에 있던 천원짜리 세 장을 모두 털어 실물카드를 손에 넣었다. 안드로이..